고주파치료 원리
암세포는 열에 약합니다. 암세포의 경우에는 38.5~42도 사이에서 파괴됩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고열에 약한 특성을 이용하여 암세포가 괴사 하도록 돕는 치료방법입니다. 고주파는 몸속에 흐르게 되면 직접적으로 종양세포를 향해 달려듭니다. 그 결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나아가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암세포는 저온과 저산소를 좋아하는데, 고주파는 고온을 만들어 암세포가 자살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온코써미아라고도 불립니다. 저출력의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종양 근처를 약 42도로 가열합니다. 기대효과는 종양 근처의 면역기능 활성화입니다. 종양 조직 부근에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HSP70*이 활성화됩니다. 이를 통해 항종양 면역기능이 활성화됩니다. HSP70은 세포가 열을 받게 되면 활성화되는 열충격단백질입니다. 보통 치료 시작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활성화 됩니다. 그로 인해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촉진합니다. DNA repair pathway의 억제 혹은 세포자멸 사소 체형성을 촉진시킵니다. 보통 치료 시작 후 15분에서 1시간 정도에 활성화됩니다. 또한 암세포의 항암제 감수성을 높입니다. 암세포만 가지고 있는 신생혈관을 억제합니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부작용보다 장점이 훨씬 큰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심과 구토, 식욕부진, 탈모 등의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없습니다. 또한 항암치료와 병행하게 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암환자분들에게는 고주파 온열치료로 심부 체온까지 올릴 수 있어 면역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주파온열치료를 할 수 있는 기계는 다양하니 환자의 상태에 맞는 기계와 병원을 선택하여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주파 온열치료 시기
고주파 온열치료는 언제 하나요? 항암당일날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항암제의 경우 투여 당일날 농도의 피크를 찍습니다. 이때 고주파온열치료 시 피크 농도의 항암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암 수술을 받기 전 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때, 항암치료 중일 때, 암이 재발, 전이되었을 때, 수술, 항암을 원하지 않고 면역치료를 원하는 경우에 고주파 온열치료를 시행합니다. 암환자에게 면역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항암이나 수술을 하면 면역력은 더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전이와 재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열을 통해 자연적인 인체의 면역력을 자극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혈액암을 제외한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고 뇌종양이나 뇌하수체 선종에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의 경우에는 피부표면에 연감 또는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흔한 부작용이고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매우 드물게 국소부위에 화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면 안 되시는 분은 체내에 금속이 들어가 있으신 분은 금지해야 하고 출혈이 있을 경우에도 금기해야 합니다. 봄이의 경우에는 퇴원 후부터 주 5회 하루 15분으로 시작하여 30분까지 점점 늘려가며 고주파 온열치료를 했습니다. 소아이고 머리의 경우이다 보니 온도를 42까지 올리지 못하고 낮은 온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눈치를 봐가며 조금씩 올리면서 시행하였습니다.
소아의 경우
소아의 경우에는 고주파온열치료를 환부에 대고 30분에서 1시간을 있어야 하게 때문에 고주파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에 문의해 본 결과 어렵다는 답변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대여도 알아보고, 수소문도 해보다가 우연히도 기회가 좋게도, 근무하는 병원에 고주파기계를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직접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면역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에서 쓰는 수천만 원짜리 기계는 아니지만 15.6Hz를 충족하는 고주파가 흘러나오는 기계임을 확인하고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3개월간 주 3회 이상 15분에서 30분간 미간가이와 관자놀이 주변에 고주파기계를 사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3개월 후 mri검사 결과 재발소견 없음의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아이가 짜증을 낼 수 있어서 손등으로 온도를 체크하고, 아이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릴 수 있도록 핸드폰으로 좋아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은목걸이를 통해 체내에 전자파가 쌓이지 않도록 실 내어 싱을 하면서 고주파온온열치료기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보다 대부분 면역치료 센터에서 고주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분할로 시행이 가능한지도 상담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