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하루 30분 운동루틴
저희 딸은 두개인두종이라는 희귀한 뇌종양으로 23년 3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빠른 회복으로 2주 후 퇴원 그 이후로 아빠와 함께 하루 30분 운동을 매일 실천하고 있습니다. 봄이는 5살이기 때문에 루틴을 만들어서 같이 놀아주며 운동하고 근육의 발열 (면역세포 활동 증진)과 칭찬을 많이 해주고 격려해 주며 웃는 시간을 많이 줍니다. 함께 하는 운동은 루틴은 첫 번째 한 계단을 놓고 넘어 다닙니다. 두 번째 도르래를 이용하여 수영하듯이 팔을 저어줍니다. 세 번째 밴드를 이용하여 뒤로 당기는 등운동을 합니다. 네 번째 그네를 탑니다. 다섯 번째 균형 잡으며 걷기를 합니다. 여벗번째 공차기를 합니다. 일곱 번째 짐볼을 굴리며 일정구간을 찍고 돌아옵니다. 여덟 번째 루프밴드를 멀리 던집니다. 처음에는 걷는 것도 힘들어서 운동시간은 5분 안쪽으로 하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아빠와 함께 운동하니 위의 내용을 모두 소화합니다. 시간은 대력 15-20분 내외 걸리는 듯합니다. 나 머니 10분은 병원을 오기는 걷기 시간으로 하루 30분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하루 30분만 시킵니다. 이유는 아이가 운동을 질리면 안 되고 하루 30분 정도 운동이면 면역세포 활동을 한 근육발열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전신으로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30분 운동목표로 시작하면 10 분동 운동하기 힘들었는데 , 어느새 30분을 훌쩍 넘어 1시간이 우습다고 운동 아닌 운동 오히려 놀이에 가깝게 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유치원도 가고 친구들과 뛰어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당 운동 횟수와 고려해야 할 점
저희 딸의 경우에는 주 5-6 아빠가 병원에 출근하는 날에는 모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당 운동 횟수는 운동의 강도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봄이는 매일 운동이 목표이기 때문에 저강도로 운동이라기보다는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놀아주고 있습니다. 운동시간은 오후 4-6시 사이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몸속에 혈액이 가장 맑아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운동하고 같이 퇴근해서 집으로 가서 영양가 가득한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것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운동하고 나면 확실히 입맛이 살아납니다. 혈색도 돌고 체온도 상승합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세포의 활동력이 증가하고, 그 결과로 깊은 숙면이 유도되고 잠을 자는 동안 면역세포들의 활동력이 활발해지면서 몸속에 암세포, 종양세포를 포한한, 세균, 바이러스 등을 모두 먹어 치웁니다. 아빠가 병원에 가지 않는 주말에는 놀러 나갑니다. 산책도 하고 공원에 가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연날리기도 합니다. 운동시간은 하루 30분이 발열을 하여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는데 가장 적절합니다. 하지만 근력운동으로만 30분을 채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부족한 시간은 놀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대처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에는 맑은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수분이 꼭 필요합니다. 운동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평소 마시는 양보다 조금 더 마십니다. 봄이의 경우는 150cc 정도 마십니다. 운동 후에는 면역세포들이 평소 굳어 있거나 순환이 되지 않는 곳으로 순환되면 면역반응(싸움이 납니다) 일어납니다. 그러면 붓고 아픕니다. 그래서 운동 후 두통이나 속 울렁 거림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바로 생기기보다는 오후나 저녁, 밤 시간대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봄이는 약간의 울렁거림을 간헐적으로 호소합니다. 한 번씩 두통 호소도 합니다. 그럴 때는 몸은 따듯하게 해서 체온을 유지해 주시고(면역활동은 유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깊게 호흡을 유도해 줍니다. 끝입니다. 특별할 거 없는 하루 30분 운동이지만, 쌓이면 쌓일수록 면역세포가 튼튼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운동의 효과
우리의 몸속에는 60조 개의 세포가 존재합니다. 또 한 세포당 800개에서 많게는 3000개까지의 미토콘드리아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쉽게 얘기하면 몸속의 화폐, 돈입니다. 우리가 돈이 많으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수월하듯이 몸속의 미토콘드리가 많으면 우리 몸이 움직이거나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것이 수훨해 집니다. 이런 미토콘드리아는 수술 같은 긴급상황에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같이 개채수가 줄어듭니다. 개채 수를 다시 복원하는 유일한 방법이 운동입니다. 가볍게 걷기 운동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4주를 연속해서 매일 30분씩 운동하면 미토콘드리아의 개수는 2개로 증가합니다. 또다시 4주를 운동하면 또 2배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1주일을 운동하지 않으면 개채수는 50% 줄어듭니다. 4주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와 기전으로 운동을 지속하여 체내에 줄어들었던 미토콘드리아의 개채수를 회복하면 쳐져있던 체력이 조금씩 회복되며 몸이 살아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이 운동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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